[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900만 원대를 지켰다.

가상화폐 거래소 FTX 파산으로 발생한 실버게이트캐피탈 위기를 미국 행정부가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비트코인 2900만 원대 유지, 미국 행정부 실버게이트캐피탈 위기 주목

▲ 7일 오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FTX 파산으로 발생한 실버게이트캐피탈 위기를 미국 행정부가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7일 오후 4시2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07% 오른 2978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48% 오른 208만7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45% 상승한 38만14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72%), 폴리곤(2.20%), 도지코인(1.04%), 트론(0.54%)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에이다(-0.41%), 솔라나(-0.33%)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세계 최대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0.2% 하락한 2만2412달러, 이더리움은 1565달러에 머물렀다”며 “비트코인의 24시간 거래량은 3일 금요일 270억 달러에서 6일 160억 달러로 크게 줄었다”고 보도했다. 

가상화폐 전문은행 실버게이트캐피탈의 유동성위기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7일 “바이든 행정부가 실버게이트캐피탈의 상황을 인식하고 있으며 은행에 관한 보고서를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다”고 말했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에 가상화폐 위험으로부터 미국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해왔다”며 “이 특정 회사(실버게이트캐피탈)와 대화하진 않겠지만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다”고 말했다. 

실버게이트캐피탈은 2022년 11월 세계 3대 거래소였던 FTX가 파산한 뒤 예치금 부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