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900만 원대에 머물렀다. 

싱가포르 경찰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에 관한 수사를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온다.
 
비트코인 2900만 원대 공방, 싱가포르 경찰 테라 사태 권도형 수사 시작

▲ 7일 오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싱가포르 경찰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에 관한 수사를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7일 오전 8시3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65% 내린 2978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29% 내린 208만4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70% 하락한 38만25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2.29%), 도지코인(-0.09%), 폴리곤(-0.73%), 솔라나(-1.79%), 폴카닷(-1.69%), 트론(-0.52%)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0.24%)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은 2만2400달러 이상에서 매매됐으며 실버게이트캐피탈에 관한 우려 속에서 좁은 범위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싱가포르 경찰이 테라 폭락 사태를 일으킨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수사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6일(현지시각) 싱가포르 경찰이 “테라폼랩스 관련 조사를 시작한다”며 “권 대표는 현재 한국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싱가포르에 머문 적도 있지만 현재는 벗어나 세르비에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