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골프존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힘입어 올해 해외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힘을 싣는다.
골프존은 6일 2022년 연결기준 매출 6175억 원, 영업이익 1487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 골프존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올해는 '글로컬라이제이션(세계화+현지화)' 전략을 통해 해외사업에 본격적으로 힘을 싣는다. |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40.2%, 영업이익은 38.1% 각각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116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45.9%가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골프존은 전체 사업의 고른 성장과 국내외 하드웨어 판매 증가, 온라인 서비스의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실적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맹점과 스크린골퍼 수의 증가로 플레이 라운드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점이 호실적을 내는 데 기여했다.
골프존의 라운드 수는 2019년 6천 만, 2020년 6천5백 만, 2021년 7천5백만, 2022년 8천7백 만을 각각 기록했다.
해외 사업의 성장도 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골프존의 해외매출은 2020년 262억 원, 2021년 519억 원, 2022년 750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골프존은 올해 2월21일 미국 뉴욕주에 골프존 소셜매장 1호점을 개점했다. 골프존 소셜매장은 동반자들과 식음료를 즐기면서 자유롭게 스크린골프를 칠 수 있는 공간이다.
골프존은 소셜매장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올해 미국 뉴욕주 안에 지속적으로 매장을 연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12월에는 골프존 실내연습장(GDR) 시스템을 활용한 골프존 레인지 매장을 미국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골프존은 골프존 레인지 매장 2호점을 올해 상반기 개점할 계획도 세웠다.
박강수 골프존 대표이사는 “22년 동안 집대성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 골프존 소셜매장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국내를 넘어 전세계에 골프존의 독보적의 기술을 알리고 골프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골프존은 현재 일본 400여 개, 중국 200여 개, 미국 100여 개, 베트남 40여 개, 기타 국가 90여 개 등 약 830개의 글로벌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