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900만 원대에 머물렀다.
무허가 가상화폐 ATM으로 자금세탁을 한 회사가 미국 비밀경호국에 포착됐다.
▲ 6일 오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모두 하락하고 있다. 무허가 가상화폐 ATM으로 자금세탁을 한 회사가 미국 비밀경호국에 포착됐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6일 오후 4시0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60% 내린 2975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모두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91% 내린 207만7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2.06% 하락한 37만97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2.93%), 에이다(-2.34%), 폴리곤(-1.06%), 도지코인(-2.26%), 솔라나(-2.82%), 폴카닷(-1.32%), 트론(-1.32%)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가상화폐 관찰자들은 지금 가상화폐 시장이 벼랑에 있다고 바라본다”며 “저점을 확인하기 위해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약 2590만 원) 또는 1만8천 달러(약 2300만 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비밀경호국 사이버 사기 및 자금세탁 태스크포스가 무허가 가상화폐 ATM 운영 업체를 잡아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6일(현지시각) 에스엔피솔루션이 허가받지 않은 비트코인오브아메리카 가상화폐 ATM을 운영하며 자금세탁과 공모 등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에스엔피솔루션과 경영진은 미국 검찰에 기소됐다.
에이엔피솔루션은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허가 ATM에 현금을 입금하도록 유도한 뒤 20%의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는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