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월 국내 완성차업체 전기차가 월간 내수 판매량에서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3일 국내 완성차 5개(현대자동차·기아·쌍용자동차·한국GM·르노코리아자동차) 2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2월에 모두 1만6510대의 전기차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2월보다 34.9% 늘었다.
▲ 3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2월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합산 전기차 판매량이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사진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왼쪽)과 기아 EV6. |
이는 2022년 10월 국내 완성차업체의 월간 내수 전기차 판매량 1만1886대를 넘어서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10월에는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전기차 판매량이 1만3779대, 한국GM이 1107대였지만 이번에는 현대차와 기아의 독무대였다.
올해 2월 내수 전기차 판매량은 현대차 8824대, 기아 7686대의 합산 판매량이다.
2월 전기차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올해 정부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환경부는 올해 전기차 보조금을 680만 원으로 확정했다. 2022년과 비교해 20만 원 줄었다. 지방자치단체 보조금까지 합산해 세종특별자치시가 1080만 원으로 가장 많고 서울특별시가 860만 원으로 가장 적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