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유한양행이 항암 분야의 석학을 연구개발 담당 임원으로 영입했다.
유한양행은 2일 연구개발(R&D)전담 사장으로 김열홍 고려대 의대 종양혈액내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 김열홍 고려대 의대 종양혈액내과 교수가 유한양행 R&D전담 사장으로 선임됐다. |
김열홍 사장은 암 연구 및 치료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고려대 의대를 졸업한 뒤 같은 학교에서 의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고려대 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로 재직했다.
보건복지부지정 폐암·유방암·난소암 유전체연구센터 소장, 한국유전체학회 회장, 고려대 안암병원 암센터장, 대한암학회 이사장, 아시아암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또 고려대 암진단·치료법개발사업단(K-MASTER) 프로젝트를 이끄는 한편 암 환자 정밀의료 플랫폼기업 온코마스터를 설립한 경력이 있다.
유한양행은 김열홍 사장 영입을 통해 종양 관련 질환군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종양, 대사질환, 중추신경계(CNS) 등 3대 전략 질환군에 연구자원과 역량을 집중하는 중이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