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올해 3월 LCD TV 패널 가격이 반등할 수 있다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아울러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IT 올레드(OLED) 패널 투자 사이클이 올해 상반기 시작되면서 소재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 디스플레이업체들이 올해 상반기부터 활기를 되찾을 수 있다는 증권업계 전망이 나왔다. 관련 밸류체인에 엮여 있는 소재기업들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은 디스플레이 관련 이미지 <신한투자증권> |
김찬우 신한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3일 “LCD TV패널 가격이 이르면 올해 3월부터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TV패널 재고 조정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업체들은 LCD TV 공장 가동률을 최소화한 상황이지만 전반적 LCD 수급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LG디스플레이 등 관련 업체의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IT 올레드 패널 투자 사이클도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IT(노트북과 태블릿PC) 제품의 성장이 올해 상반기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북미 세트업체들의 생산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투자 진행이 상반기 중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디스플레이업체들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치사슬에 얽힌 소재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표적 기업으로 덕산네오룩스, 피엔에이치테크, 비에이치 등을 꼽는다”고 덧붙였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