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정말] "이재명 방패 뚫렸다" "아이유 건들고 무사할 수 있을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왼쪽)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을 두고 서로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7일 ‘오!정말’이다.

이재명 방패가 뚫렸다
“영업사원이 100만 원 짜리 휴대폰을 주인 몰래 아는 사람에게 미리 짜고 10만 원에 판 것”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 본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보고를 하며 대장동 개발사업 비리 의혹을 핸드폰 영업사원에 빗대 비판하며)

“저를 겨냥한 압수수색이 보도된 것만 332차례, 윤석열 대통령 취임 뒤 매일 한건 꼴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본회의에서 자신의 체포동의안에 관한 신상발언을 신청한 뒤 윤석열정부의 과도한 수사에 억울함을 호소하며)

“저는 오늘부터 이재명 씨라고 부르겠다.” (김행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과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박근혜 씨라고 하겠다고 발언을 빗대 똑같이 돌려주겠다고 밝히며)

"이재명의 방패가 뚫렸다. 사실상의 정치적 사망 선고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가 나온 직후 SNS에 올린 글)

아이유를 건드려?
“아이유를 건들고 과연 무사할 수 있을지.”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YTN 뉴스킹박지훈입니다에서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후보가 지은 판타지 무협소설 '강남화타'에 인기 스타 아이유를 연상케 하는 대목을 집어넣어 '아이유 팬덤'을 분노케 했다고 지적하며)

“특정 연예인이 연상돼 팬 분들이 우려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후보가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과거 자신이 집필한 웹소설에서 여성 연예인을 성적 대상화 했다는 논란에 사과하며)

"역시 믿을 건 톰이다. 고마워 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장예찬 후보에게 사과를 요구했다는 기사를 SNS에 공유하며)

정순신 후폭풍
“인사가 만사(萬事)라는데 이 정권 인사는 온통 망사(亡事)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학교폭력 가해 문제로 사퇴한 정순신 전 국가수사본부장 후보자를 거론하며)

“만취운전, 교수갑질, 자녀특혜 등 지금껏 이 정부에서 추진한 인사들의 면면이 참으로 화려하다.” (김희서 정의당 대변인이 논평에서 윤석열정부의 인사실패 사례들을 꼬집으며)

“대통령의 지시는 순서가 틀렸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아들의 학교폭력 사건으로 사퇴한 정순신 경찰 국가수사본부장 관련 후속대책으로 ‘교육부의 학교폭력 근절대책 마련’ 지시를 비판하며)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