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미얀마에 이어 인도네시아 등에서 광구 탐사 개발권을 확보하면서 가스전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 하이투자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사진)의 가스전 사업 확대로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목표주가를 3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24일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는 2만4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 가스전에 이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광구 탐사를 통해 신규 매장량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천연가스 업스트림으로 도약하면서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2일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주관하는 국제입찰에서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인 PHE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벙아 광구 탐사권을 획득했다.
이번에 획득한 탐사권은 천연가스 개발 과정에서 필수적인 탐사와 개발, 생산 일체를 진행할 수 있는 권리가 포함돼 있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말레이시아에 이어 인도네시아 벙아 광구 개발이 더해지면서 사업 안정성과 함께 생산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1년부터 말레이시아 PM524 광구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0조670억 원, 영업이익 97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7.8%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