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2-27 08: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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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100만 원대로 올라섰다.
민간이 발행하는 가상화폐에 관한 강력한 규제를 선택 사항에서 빼선 안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 27일 오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민간이 발행하는 가상화폐에 관한 강력한 규제를 선택 사항에서 빼선 안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7일 오전 8시3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88% 오른 3120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02% 오른 217만3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66% 상승한 41만3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1.24%), 폴리곤(1.74%), 도지코인(1.21%), 솔라나(0.69%), 폴카닷(1.43%), 트론(1.89%)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0.52%)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지난주 상승 추진력을 잃었고 투자자들은 물가 상승과 지속적 통화 매파에 관해 우려하며 각각 6% 하락했다”며 “미국 상무부가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예상외로 강력한 5.4% 상승해 물가 상승이 여전히 문제가 있다는 최신 증거를 제시한 뒤 가상화폐 시세가 급락하기도 했다”고 분석했다.
IMF(국제통화기금) 총재가 가상화폐 민간 발행을 금지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25일(현지시각)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G20 회의 부속 행사에서 “국가가 지원하는 CBDC와 스테이블코인 등과 민간이 발행하는 가상화폐는 구분해야 한다”며 “(민간 발행 가상화폐에 관한) 규제가 실패하거나 느리면 금융 안정성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이러한 자산을 금지하는 옵션을 테이블에서 제외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