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2023-02-24 17: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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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가 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스닥도 함께 하락 전환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48포인트(0.63%) 하락한 2423.61에 장을 마쳤다.
▲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48포인트(0.63%) 하락한 2423.61에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포인트(0.14%) 높은 2442.49에 장을 시작한 뒤 증가폭을 키웠으나 장중 하락 전환한 채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미국 증시 호조로 상승 출발했으나 이후 미국 인플레이션 및 경기 둔화 우려 지속 등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아시아 증시 전반이 약세 전환했다”며 “기관 및 외국인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원화 가치가 하루 만에 약세로 전환해 7.7원 오른 1304.8원에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3007억 원, 97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는 364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업종별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의료정밀(-2.4%), 철강금속(-2.3%), 건설업(-2.1%), 서비스업(-1.4%) 업종 주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가 대체로 부진했다.
네이버(-2.58%) 주가가 가장 많이 내렸고 SK하이닉스(-1.83%) 주가가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기아(-1.44%), 현대차(-1.31%), 삼성전자(-1.13%), 카카오(-1.12%), 삼성바이오로직스(-0.76%), 삼성SDI(-0.15%) 순으로 주가가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0.79%), LG화학(0.15%) 주가는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0포인트(0.56%) 내린 778.88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지수는 나스닥지수 상승 등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기관 및 외국인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며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669억, 79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했다.개인투자자는 161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업종별 주가 흐름을 보살펴보면 비금속(-2.6%), 제약(-2.2%), 통신장비(-1.8%) 업종 주가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