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풀무원 주가가 장중 강세다.
풀무원이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는 등 주주환원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기 때문으로 보인다.
▲ 24일 오후 1시34분 기준 풀무원 주가는 전날보다 6.11%(650원) 높은 1만1280원을 기록하고 있다. |
오후 1시34분 기준 풀무원 주가는 전날보다 6.11%(650원) 높은 1만1280원을 기록하고 있다.
풀무원 주가는 전날보다 1740원(16.37%) 급등한 1만2370원에 장을 시작해 상한가에 근접한 1만36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상승폭이 줄어들긴 했지만 주가는 여전히 6%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풀무원은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우선주 403만4580주를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이번 우선주 소각을 통해 약 864억 원을 소각한다.
자사주 소각은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로 주가에 호재로 여겨진다.
기업이 가진 현금으로 자사주를 소각하면 소각한 자사주 규모만큼 시장에 유통되는 전체 발행주식 수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에 남은 주식의 주당 가치가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풀무원 관계자는 “이익잉여금을 재원으로 상환전환우선주를 상환 및 소각하는 것이다”며 “자본금 감소는 없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