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딥노이드 주가가 장중 상한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챗GPT가 촉발한 인공지능(AI) 종목에 대한 관심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딥노이드는 의료 인공지능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2021년 8월 코스닥에 상장된 회사다. 의사들이 직접 참여해 데이터를 누적하는 플랫폼 등도 갖춰 경쟁사 대비 플랫폼 방면에 강점을 갖추고 있다.
 
딥노이드 주가 장중 상한가 눈앞, 챗GPT 열풍에 의료 인공지능 부각

▲ 딥노이드 주식은 24일 오전 10시23분 기준 전날보다 27.24%(2770원) 오른 1만2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딥노이드 주식은 24일 오전 10시23분 기준 전날보다 27.24%(2770원) 오른 1만2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딥노이드 주가는 전날보다 3.15%(320원) 오른 1만490원에 출발한 뒤 장중 급등했다.

챗GPT는 사용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로 미래에 인공지능 비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돼 최근 전세계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인공지능 관련 회사 주가가 최근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음성 인공지능 기술을 다루는 셀바스AI 주가가 최근 상승세에 있으며 자회사 셀바스헬스케어도 연일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인공지능 종목 강세에 힘입어 이날 딥노이드 주가도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료 인공지능 업종은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미래 의료 인력이 기계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아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24일 “인구절벽이 가속화하고 있어 ‘인구구조’ 테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원격의료를 관련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