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5대 중점전략분야에 91조 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제2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열어 5대 중점전략분야에 대한 정책금융 공급액을 10조 원 늘려 91조 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 5대 중점전략분야에 정책금융 91조 지원, 혁신성장펀드 3조 조성

▲ 정부가 5대 중점전략분야에 91조 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열린 제1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글로벌 초격차산업 육성, 미래유망산업 지원, 사업재편 및 산업구조 고도화, 유니콘 중소·중견 육성, 대외여건 악화 따른 기업경영애로 해소 등에 81조 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최근 산업계 현안 과제를 반영해 항공우주, 탄소소재, 양자기술, 방위산업, 농식품신산업, 탄소중립 핵심이행분야(플라스틱, 시멘트) 등 7개 산업을 지원대상으로 추가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3조 원 규모의 2023년도 혁신성장펀드 조성계획도 논의했다.

신산업 육성과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1조5천억 원 규모의 혁신산업 펀드를 만들고 글로벌 유니콘 벤처를 육성하기 위한 1조5천억 원 규모의 성장지원 펀드도 조성한다.

이날 산업유발 효과와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핵심품목을 기존 284개에서 296개로 개편하는 내용의 혁신성장공동기준 개편안도 함께 논의됐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앞으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경제 현안에 대응하고 새로운 산업전략에 대한 신속한 금융지원이 가능하도록 정책금융지원협의회가 중점적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