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M엔터테인먼트가 'SM 3.0' 시대의 실적 개선 방향을 공유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SM 3.0 : IP 수익화 전략’의 영상을 공개하고 향후 실적 향상을 위한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SM엔터 IP 수익화 전략 발표, 2025년 영업이익률 35% 달성 목표

▲ SM엔터테인먼트가 'SM 3.0'을 맞아 지식재산(IP) 수익화 전략을 공개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25년까지 영업이익률을 35%까지 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25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1조2천억 원, 영업이익률 3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라이크기획 계약 종료 및 종료 이후 정산약정 종료 △SM엔터테인먼트가 상품(MD)유통 사업을 직접 운영 △경쟁입찰로 공연 매출 제고 등 3가지 변화를 약속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라이크기획 계약 종료와 정산 약정이 종료됨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매년 6%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자회사인 SM브랜드마케팅이 맡고 있는 상품(MD) 유통사업과 드림메이커가 담당하고 있는 공연기획 사업을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멀티 제작센터가 도입되면 음반, 음원, 공연, 출연기획 등 1차 IP사업 매출이 2025년까지 연평균 26%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상품(MD) 판매와 IP 라이선싱, 팬플랫폼, 영상콘텐츠 사업 등의 2차 IP사업의 매출도 현재의 1천200억 원에서 2025녀 3천억 원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SM엔터테인먼트는 SM 공식 앱과 광야클럽, &STORE, 디어유 등 총 9개 모바일플랫폼으로 분산돼 있는 팬과 만날 수 있는 채널도 하나로 통합하기로 했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SM 3.0에서는 팬들 입장에서 사용성을 최적화하는 통합 플랫폼 구축을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추진하려 한다”며 “팬 커뮤니티, 콘텐츠, 커머스, 온라인 콘서트 기능을 모두 탑재한 통합 플랫폼을 개발해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직접 관장하고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