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주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왼쪽)와 윤강준 강남베드로병원 대표원장이 21일 '국제 척추 수술 트레이닝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
[비즈니스포스트] 척추 임플란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의료진에게 제품 사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병원과 협업한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21일 강남베드로병원과 '국제 척추 수술 트레이닝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강남베드로병원과 함께 해외 의료진들을 초청해 높이확장형 케이지 등 척추 임플란트 제품을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제품의 특장점과 수술요법 등을 알리기로 했다.
높이확장형 케이지는 척추에 작은 임플란트를 삽입한 뒤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다. 높이가 정해져 있는 기존 고정형 케이지보다 척추 훼손 등 부작용 위험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베드로병원은 척추 치료 전문병원으로 높이확장형 케이지를 활용해 척추수술을 진행한 경험이 풍부하다. 2022년 기준 디스크 치료를 위한 인공디스크 치환술 5천 례, 척추관 협착증 치료를 위한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 3500례를 달성했다.
윤강준 강남베드로병원 대표원장은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높이확장형 케이지 전 제품은 기존의 고정형 케이지에 비해 수술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으며 수술 시 출혈량도 적게 발생 되도록 설계됐다"며 "척추관 협착증, 디스크, 척추 측만증 등 척추질환 전부를 다루고 있는 강남베드로병원에서 유용하게 쓰고 있다"고 말했다.
박근주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회사의 '엑셀픽스-XL' 등 높이확장형 케이지 전 제품의 우수성 및 수술 요법 등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다”며 “강남베드로병원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