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가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진을 또다시 비판하고 나섰다.
440여 개 음반제작사를 회원으로 둔 연제협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SM 사태로 한류의 신화가 무너지고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한
이수만 프로듀서가 배신과 음모, 궤변을 동반한 폭로로 불명예를 떠안으며 매도되는 모습이 슬프고 안타까워 분통이 터진다”고 말했다.
▲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SM엔터테인먼트 경영진에 대한 2차 비판을 가했다. |
연제협은 “최근 이성수 대표의 폭로행위는 자가당착적 선동행위다”며 “이성수 탁영준 공동대표와 박준영 이사는 통렬한 반성과 더불어
이수만 프로듀서에게 무릎 꿇고 사죄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영상 의혹이 있다면 내부적으로 확인하고 절차에 따라 해결하면 되니 이성수 대표는 폭로행위를 당장 멈추라”며 “경영권을 무기로 (폭로를) 계속한다면 연제협은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연제협은 지난 15일에도 SM엔터테인먼트 경영진을 비판하며
이수만 창업자를 두둔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