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이 4년 만에 주주 배당을 실시한다.

대한항공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주당 750원, 우선주 주당 800원의 주주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총 배당금은 2771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대한항공 4년 만에 주주 배당, 1주당 보통주 750원 우선주 800원

▲ 대한항공이 20일 이사회를 열고 역대 최대규모의 주주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대한항공은 2018년 보통주 1주당 250원의 주주 배당을 한 뒤 2019년에는 실적 악화,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사태를 이유로 주주 배당을 하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2022년 화물사업 호조를 바탕으로 영업이익 2조8836억 원을 기록함에 따라 주주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대한항공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향후 3년 동안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내에서 주주에게 환원하는 배당 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3월22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사외이사 선임을 의결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