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BS와 SBS콘텐츠허브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얼라인)가 SBS를 다음 타깃으로 삼았다는 소식이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 20일 SBS 주가가 얼라인과 주가 저평가 해소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20일 오전 11시45분 코스피시장에서 SBS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7.66%(3100원) 오른 4만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BS 주가는 8.28%(3350원) 상승한 4만3800원에 장을 시작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SBS콘텐츠허브 주가는 7.17%(540원) 오른 807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SBS콘텐츠허브 주가도 7.30%(550원) 상승한 8080원에 장을 시작한 뒤 단단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34%(8.32포인트)와 1.56%(12.07포인트) 오른 2459.53와 787.69를 나타내고 있다.
얼라인이 SBS를 상대로 주가 상승을 위한 주주행동을 추진할 가능성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이데일리는 얼라인이 SBS 주가가 저평가 돼 있다고 판단하고 SBS와 주가 저평가 해소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얼라인은 그동안 SM엔터테인먼트의 지배구조 개선과 국내 주요 금융지주의 주주환원 확대 등을 요구해 온 행동주의 펀드다.
올해 들어 SM엔터와 금융지주를 향한 주주행동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내면서 금융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