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매출이 늘어난 가운데 본업인 할인점 성장세가 눈에 띄며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 15일 코스피시장에서 이마트 주가가 지난해 실적과 본업인 할인점 성장세 기대감에 힘입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15일 오전 10시10분 코스피시장에서 이마트 주식은 전날보다 5.18%(5700원) 오른 11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마트 주가는 0.55%(600원) 오른 11만600원에 장을 시작해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같은시각 코스피지수는 0.60%(14.73포인트) 내린 2450.91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이 늘어난 가운데 할인점의 손익 개선세가 계속되고 있는 점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끈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전날 이마트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9조3335억 원, 영업이익 1451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공시했다. 2021년보다 영업이익은 54.2% 줄었지만 매출은 17.7% 늘어 30조 원에 육박했다.
이마트는 “G마켓과 SCK컴퍼니 인수로 지난 해 매출이 늘었다“고 바라봤다.
증권업계에서는 본업인 할인점 매출이 늘어난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짚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요 연결 실체인 SCK컴퍼니와 쓱닷컴, G마켓의 손익 개선은 예상됐던 부분이다”며 “별도 기준으로 보면 할인점이 매출 신장세와 함께 판관비단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며 본업 개선 기대감을 확대했다”고 평가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