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원전 발전량이 지난해에 역대 최대치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한국전력공사의 ‘12월 전력통계월보’를 보면 지난해 연간 원전 발전량은 17만6054기가와트시(GWh)로 집계됐다.
 
원전 발전량 지난해 역대 최대치로 증가, 발전 비중도 30%에 육박

▲ 14일 한국전력공사의 ‘12월 전력통계월보’를 보면 지난해 연간 원전 발전량은 17만6054기가와트시(GWh)로 집계됐다. 연간 원전 발전량이 17만 GWh를 넘어선 것은 2022년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최고치는 2015년의 16만4762GWh다. 사진은 신고리 3호기의 모습.<연합뉴스>


2021년 15만8015GWh와 비교하면 11.4%가 늘었다.

연간 원전 발전량이 17만 GWh를 넘어선 것은 2022년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최고치는 2015년의 16만4762GWh다.

전체 발전량 가운데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에 29.6%로 조사됐다.

2022년 원전의 발전 비중은 2016년 30.0% 이후 최고치다.

원전의 발전비중은 2014~2016년에 30%대였다가 2017~2021년에는 23~29% 수준을 오르내렸다.

한편 석탄, 액화천연가스(LNG)의 발전비중은 지난해 소폭 하락했다.

2022년 기준으로 석탄 발전량은 19만3231GWh로 전년보다 2.4% 줄었고 액화천연가스 발전량은 16만3574GWh 전년보다 2.9% 감소했다.

발전원별 정산단가를 보면 1킬로와트시(KWh)당 유연탄은 15.7원, 원자력은 52.5원, 무연탄은 202.4원, 액화천연가스는 239.3원 등으로 조사됐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