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3-02-10 17: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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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NHN이 지난해 2조115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2조 클럽'에 가입했지만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NHN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156억 원, 영업이익 407억 원을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 NHN은 2022년 매출 2조1156억 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2조 클럽'에 가입했지만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10.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8.4% 감소한 것이다.
NHN은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이유에 대해 커머스부문의 매출 부진을 꼽았다.
중국 소비심리 위축과 미국 경기 둔화가 지속됨에 따라 2022년 4분기 커머스부문 매출이 2021년 4분기와 비교해 34.2% 감소한 736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실적으로도 2022년 커머스부문 매출은 2021년보다 5.6% 줄어든 3262억 원을 거뒀다.
NHN은 2022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614억 원, 영업이익 117억 원을 냈다. 2021년 4분기보다 매출은 2.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3.1% 감소했다.
정우진 NHN 대표이사는 “지난해 NHN은 비즈니스 모델 전반을 재점검하고 수익구조 개선에 노력을 기울였다"며 "올해는 종합 IT기업으로서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경쟁력을 구축하고 주요 사업의 경영 성과 및 자회사의 지분 가치가 NHN 기업가치 제고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