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케미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전기차기업인 테슬라 주가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배터리시장 전망도 밝은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 9일 코스피시장에서 포스코케미칼 주가가 테슬라 주가 강세에 힘입어 장중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9일 오후 2시40분 포스코케미칼 주식은 코스피시장에서 전날보다 6.87%(1만5500원) 오른 24만1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포스코케미칼 주가는 0.22%(500원) 하락한 22만5천 원에 장을 시작했지만 상승전환한 뒤 오름폭을 키웠다.
같은시각 코스피지수는 0.12%(3.09포인트) 내린 2480.55를 나타내고 있다.
테슬라 주가가 3개월 만에 200달러를 회복한 가운데 올해 배터리시장 성장세도 가파를 것으로 예상돼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각)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2.28%(4.48달러) 오른 201.29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 주가가 2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 초 이후 처음이다.
올해 배터리시장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 점도 포스코케미칼 주가를 밀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배터리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전날 올해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사용량이 749GWH(기가와트시)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보다 44.6% 증가하는 것이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