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홍림 신임 서울대학교 총장이 2월8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유홍림 신임 서울대총장이 취임식에서 시대 변화 흐름에 맞게 서울대학교를 개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 총장은 8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문화관 중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서울대가 시대적 변화와 사회적 요구에 앞서 갈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 사회공헌의 틀과 내용을 선제적으로 다시 짜야한다”고 말했다.
서울대 개혁과제로 △4차 산업혁명 대응 새 교육 패러다임 구성 △탁월한 연구 성과 산출 △양극화 극복 위한 따뜻한 리더 양성을 제시했다.
유 총장은 개혁과제를 제시한 뒤 “미래 인재의 핵심역량 교육과 전공심화 교육을 새로운 형태로 결합하는 학사제도와 인류사회의 난제에 도전하는 창의적 융·복합 연구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국회 교육위원장인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섭 서울대 총동창회장, 조재현 서울대 총학생회장 등을 비롯해 교수·학생대표·직원 등 학내 구성원들과 국·공립대와 사립대 총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유 총장은 1984년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 미국 럿거스대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부터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부 교수로 재직했으며 2020년 사회과학대학 학장을 지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