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하면서 장 초반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전날 뉴욕증시 훈풍에 장 초반 오름세, 코스닥도 강세

▲  8일 오전 9시29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42포인트(0.71%) 높은 2469.13을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오전 9시29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42포인트(0.71%) 오른 2469.13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7.71포인트(0.72%) 상승한 2469.42에 장을 시작한 뒤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투자자가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494억 원, 개인은 471억 원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97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긴축을 강조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발언에도 상승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강한 고용지표를 바탕으로 상당 기간 긴축을 이어갈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2월 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크게 다르지 않은 발언으로 시장이 안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78%)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29%), 나스닥지수(1.90%) 모두 올랐다.

코스피시장 급등주를 살펴보면 코리아써키트2우B(29.62%) 주가가 상한가까지 올랐다. 영화금속(15.53%)과 코리아써우(13.24%), 유앤젤(9.20%) 등의 주가도 많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LG화학을 제외한 9개 종목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네이버(4.10%)와 카카오(2.65%) 주가가 2% 이상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1.54%)와 삼성전자(1.29%), 삼성SDI(1.27%), 삼성전자우(1.26%) 순으로 상승하고 있다.

LG화학은 전날과 동일한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69포인트(0.61%) 오른 777.48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장중 68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497억 원과 8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텔콘RF제약(29.97%)과 비보존 제약(29.96%) 주가가 상한가까지 올랐다.

한일진공(24.17%)과 스튜디오미르(17.75%), 브리지텍(16.76%), 케이피엠테크(16.50%), 노블엠앤비(16.43%), 플래티어(16.19%), 이글루(16.24%), 이노뎁(11.99%) 등도 주가가 10% 이상 오르고 있다.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66%)과 HLB(-0.48%), 엘앤에프(-0.45%) 등의 3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는 전날과 같다.

펄어비스(2.58%)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1.21%)와 셀트리온헬스케어(1.01%) 주가가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