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계정으로 넷플릭스 못 본다, 1분기 말부터 '계정 공유' 단속

▲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에 대한 단속 내용을 공지한 게시글은 지난해 올라온 것으로 밝혀졌다. 넷플릭스 홈페이지 캡쳐.

[비즈니스포스트]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단속에 나섰다는 보도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2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전날 나온 계정 공유 단속 보도는 오보이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계정 공유 단속 일정이나 방법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계정 공유 단속은 올해 1분기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정확한 날짜와 시행 방법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 계정 공유 단속은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전날 인터넷상에는 넷플릭스가 2월1일부터 계정 공유 단속 시작에 대해 공지를 올렸다는 내용이 퍼졌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부터 넷플릭스가 이미 계정 공유 유료화를 시험 운영하고 있는 4개 나라에 올려놓은 공지가 모든 언어로 볼 수 있게 번역된 것이다. 해당 공지에는 게시 날짜가 없어 1일부터 계정 공유 단속을 시작할 것이란 보도로 이어졌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