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3-02-02 0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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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박재범 소주’ 원소주가 미국에 수출된다.
원소주를 생산하는 원스피리츠는 2일 원소주(알콜도수 22도)와, 원소주스피릿(24도), 원소주클래식(28도)가 미국 수입 승인 절차를 모두 마치고 올해 상반기부터 뉴욕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 박재범 소주 '원소주'가 미국에 수출된다. 사진은 원소주 미국 수출용 라벨. <원스피리츠>
원스피리츠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지난해 2월 원소주를 선보인지 약 1년 만이다.
원소주와 원소주스피릿, 원소주클래식은 출시 이후 큰 주목을 받으며 국내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원스피리츠에 따르면 출시 이후 200개가 넘는 해외 업체로부터 수출 문의를 받기도 했다.
원스피리츠는 올해를 원소주의 해외 수출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 미국 이외에도 중국과 일본, 몽골, 베트남, 싱가포르, 홍콩 등과도 현재 수출을 논의하고 있다.
현재 영국, 유럽연합(EU),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에는 상표권 등록도 마쳤다.
원스피리츠는 각 나라의 고유 문화에 맞춰 실제 목표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통해 원소주 제품들을 선보인다는 방침을 세웠다.
박재범 원스피리츠 대표는 “원소주는 출시부터 한국 증류식 소주의 우수성을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로 알리며 소주의 글로벌화를 위해 탄생된 브랜드로 출시된 지 1년 만에 해외 수출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수출을 시작하는 만큼 우리 술이 가진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