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물산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삼성물산은 건설부문이 안정적 실적을 내주고 있고 주주가치 제고 강화 정책도 기대된다.
▲ NH투자증권이 삼성물산 주식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됐다. |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삼성물산 목표주가 18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일 삼성물산 주가는 11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바이오부문의 고성장, 건설부문의 계열사 공사 위주 안정적 성장에 더해 기타부문은 코로나19 영향 해소로 이익체력이 높아졌다”며 “상속세 재원 확보를 위한 배당 확대, 위상 강화 등 지배구조 이슈의 수혜도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삼성물산은 2023년 경영목표로 매출 40조4천억 원, 신규 수주실적 13조8천억 원을 제시했다.
이는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6%, 신규 수주는 18% 낮춰 잡은 것이다. 원자재 가격 및 환율조정에 따른 상사부문 외형축소 가능성을 반영했다.
다만 올해도 영업이익 목표는 2조4613억 원으로 2022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주환원정책도 기대된다.
삼성물산은 1일 공시로 자사주 0.7%(130만 주) 소각 결정을 알렸고 조만간 2023~2025년 배당정책 및 잔여 자사주 11.9%에 관한 계획 등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한다.
삼성물산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3조1260억 원, 영업이익 2조46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보다 매출은 0.1%, 영업이익은 2.3% 줄어드는 것이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