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나라 경제의 하락세가 갈수록 악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임환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지난해 12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제조업에 이어 서비스업에서도 경기 하강세가 심화됐다”며 “대외 수요 둔화에 금융여건이 악화되며 경기 모멘텀은 약화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신한투자 “12월 제조업 서비스업 모두 둔화, 경기 하방 압력 점증할 것”

▲ 지난해 12월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와 전자부품을 중심으로 11월 대비 3.5% 줄었다.


12월 생산 경기는 부진을 이어갔다. 

전산업생산은 11월 대비 1.6% 감소 전환했다.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와 전자부품을 중심으로 11월 대비 3.5% 줄었다.

서비스업 생산도 감소해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건설기성도 11월 대비 9.5% 감소했다. 

임 연구원은 “고금리에 따른 가계구매력 악화 등으로 소비의 추세적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고 수출도 중국 코로나 확산 여파와 선진국 긴축으로 단기 반등은 힘든 상황이다”며 “단기 경기 모멘텀 부진은 심화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