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모든 차종의 출고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30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27일부터 모든 차종의 출고를 멈췄다.
▲ 폭스바겐코리아가 안전삼각대 성능 기준 미달을 이유로 국내에서 판매하는 모든 차종의 출고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
출고가 중단된 제품은 티구안, 골프, 투아렉, 아테온 등 국내에 출시된 모든 차종이다.
이에 지난 주말 소비자에 인도될 예정이었던 일부 차량 역시 제때 인도되지 않았다.
이번 출고 중단은 차량에 포함된 안전삼각대의 반사 성능이 기준치를 부합하지 못했다는 점을 이유로 출고를 미루라는 독일 본사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고속도로 또는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자동차 운행이 불가한 상황에서는 안전삼각대 등 표지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애초 정확한 출고 중단 이유를 알리지 않아 소비자들은 출고가 한 달 이상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다만 폭스바겐코리아는 2월 중순부터 출고를 재개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