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로템이 2022년 방산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
현대로템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1633억 원, 영업이익 147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84% 증가했다.
▲ 현대로템(사진)이 2022년 영업이익이 2021년보다 84% 증가한 1475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
사업부문별로는 디펜스솔루션(방산) 부문 매출은 1조592억 원을 거둬 1년 전보다 18% 늘었다.
방산부문에서 신규 수주가 늘어나면서 호실적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디펜스솔루션은 2022년 5조1856억 원의 수주를 확보해 2022년 말 기준으로 수주잔고 5조2749억 원을 쌓았다. 2021년과 비교해 신규 수주 규모는 426%, 수주잔고는 210% 증가했다.
레일솔루션 부문은 2022년 매출 1조7788억 원을 거둬 2021년과 비교해 6% 늘었다.
다만 신규 수주는 부진했다.
레일솔루션 부문은 2022년 1조1748억 원 규모의 신규 일감을 따내 2022년말 기준으로 수주잔고 7조4618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과 비교해 신규 수주 규모는 44%, 수주잔고는 8% 감소했다.
2022년 4분기만 놓고보면 매출은 9176억 원, 영업이익 607억 원을 냈다. 2021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97.4% 늘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