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진에어가 지난해 적자 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진에어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939억 원, 영업손실 672억 원, 순손실 451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진에어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지난해 적자 폭 줄어, 비용절감 노력 계속

▲ 진에어가 지난해 여행수요 회복에 따라 적자 폭을 줄였다. 진에어는 올해 본격적인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에어의 B737-800 항공기. <진에어>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140.2% 늘고 영업손실은 63.7%, 순손실은 66.2% 각각 줄어든 것이다.

진에어는 "국가별 코로나19 방역 및 출입국 규제 완화로 해외여행 수요가 늘며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영업이익 116억 원을 거두면서 15분기만에 분기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진에어에 따르면 해당 기간 국제선 여객 수는 66만 명으로 2019년 4분기와 비교해 63% 수준까지 회복했다.

진에어는 올해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에어는 "경기침체에 따른 불확실성에 맞서 적극적인 노선 및 기재 운영으로 시장 대응력을 높이겠다"며 "또한 비용절감 노력을 통한 수익 극대화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