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3-01-30 08: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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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가 올해 첫 점포 출범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마트는 1993년 11월 1호점인 서울 창동점의 문을 연 지 30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해 고객 성원에 보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2월부터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 올해 이마트 1호점 서울 창동점이 문을 연 지 30주년이 된다. 이마트는 다양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연중 진행한다. 사진은 30주년 현수막이 걸려있는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 외관 모습. <이마트>
한 해 동안 계속될 '이마트 30주년 캠페인'은 대형 경품 증정,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 행사, 이색 한정판 상품 판매, 팝업스토어 운영 등으로 나뉜다.
이마트는 30주년 슬로건으로 '에브리데이 러블리 플레이스(EveryDay Lovely Place)'를 내세웠다. 고객에 대한 감사와 함께 '언제나 사랑이 넘치는 공간'으로 계속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국내를 대표하는 대형마트로서 핵심 영업 전략이기도 한 '상시 최저가(EveryDay Low Price)'의 영어 표현을 응용한 문구이기도 하다.
이마트는 우선 2월3~28일 모두 1993명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는 전기차(현대자동차 아이오닉6)를 준다. 2등(2명) 상품은 골드바 5돈, 3등(3명) 상품은 다이슨 공기청정기다. 조선팰리스 숙박권, 다이슨 에어랩, 스타벅스 상품권 등의 경품도 준비돼 있다.
행사 참여는 이마트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할 수 있다. 행사 기간 한 번이라도 이마트 매장을 방문해 1만 원 이상 구매하고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한 고객은 앱에서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고객마다 한 번만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 결과는 3월16일 발표된다.
이마트와 연관된 고객들의 다양한 사연을 모아 참여자에게 경품을 주는 '내 e야기 좀 들어봐' 이벤트도 2월6~24일 진행한다. 인스타그램 이마트 공식 계정에서 댓글로 응모할 수 있다.
사연이 채택된 3명에게는 이마트 매장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 '이마티콘' 30만 원어치를 증정한다. 참여자 가운데 300명을 추첨해 이마티콘 3천 원권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마트 30주년을 알리는 다양한 게시물을 찍은 사진을 인증하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열린다. 30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현수막과 홍보 영상 등의 인증샷을 찍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마트' '#이마트30주년'을 해시태그해 올리면 된다. 이벤트 기간은 2월13일부터 24일까지다.
30주년 기념 경품 행사는 연말까지 이어진다.
이마트는 다양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감성 이벤트도 마련했다.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이마트 매장에서 들을 수 있었던 '이마트송'을 다시 트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마트는 "이마트송은 경쾌한 멜로디와 함께 '난나 난나 난나' 그리고 '해삐(happy) 해삐 해삐'가 반복되는 중독성 강한 노래다”며 "2007년 이후에도 적잖은 고객들이 이마트송을 다시 듣고 싶다는 요청을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30주년을 맞아 이마트송을 2월3일부터 매장에 송출한다. 오리지널 음원 이외에도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협업(콜라보) 버전 이마트송도 준비하고 있다. 콜라보 이마트송은 이르면 3월 초 공개된다.
이마트송과 더불어 30주년 캠페인 영상도 3일부터 매장과 온라인, 옥외 공간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이마트는 미래 고객인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연중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재 쇼핑 체험을 통해 장보는 즐거움을 느끼고 경제 관념을 배우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다양한 야외 문화 행사도 열기로 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