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큐라티스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마쳤다.

큐라티스는 19일 코스닥 기술성 상장을 위한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8월 예비심사를 청구한 지 약 6개월 만이다. 
 
백신개발기업 큐라티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공모 절차 본격화

▲ 큐라티스는 26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큐라티스는 앞으로 제반사항을 준비하는 대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기업공개는 대신증권과 신영증권이 공동 주관하고 있다.

큐라티스는 2016년 7월 연세대학교 의대 내 벤처기업으로 시작했다. 현재 청소년·성인용 결핵 백신, 차세대 메신저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 등 여러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결핵 백신 'QTP101'의 경우 국내 청소년 임상1상 및 성인 임상2a상을 통해 면역원성과 안전성 등을 확인했다. 큐라티스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7월 다국가 임상2b/3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받았다.

큐라티스는 충북 오송에 자체 바이오의약품 공장도 보유하고 있다. 이 공장은 결핵 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을 포함한 다양한 주사제제를 생산할 수 있다. 또 여러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를 제공한다.

큐라티스는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CDMO사업을 통한 매출 확대, 신규 후보 파트너사와 공동 개발, 다양한 미래 먹거리를 위한 후보물질 발굴 등에 관해 적극적인 협력 및 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