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컬리가 설 맞이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고객 반응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컬리는 최근 설 연휴를 맞아 진행한 릴레이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서 누적 시청자 수가 6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 컬리가 최근 설 연휴를 맞아 진행한 릴레이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서 누적 시청자 수가 6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컬리가 아모레퍼시픽과 협업해 진행한 설화수 라이브 방송 화면. <컬리> |
일반적 라이브 방송의 회당 평균 접속자 수가 2만 명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성과라고 컬리는 설명했다.
컬리는 마켓컬리(장보기 카테고리)와 뷰티컬리(뷰티 카테고리)를 통해 16일부터 20일까지 신선식품, 간편식, 럭셔리 뷰티 브랜드 등 각종 설 선물을 중심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하루 2차례씩 모두 10회 진행했다.
가장 많은 소비자가 시청한 방송은 18일 진행된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라이브 방송이었다. 2시간 동안 모두 19만 명이 시청했다. 정관장 라이브 방송도 높은 인기를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컬리는 지난해 연말에도 다양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 바 있다.
마켓컬리의 대표 레스토랑간편식(RMR)인 목란, 초이닷, 사미헌의 라이브 방송에서 모두 9만 개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컬리는 라이브 방송의 인기 요인으로 새벽배송을 꼽았다. 라이브 방송 시청과 함께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바로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 고객에게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레오나르디, 라메르, 강남면옥 등 라이브커머스로 만나기 힘든 브랜드와 손잡고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도 라이브 방송의 성공 요인 중 하나라고 컬리는 덧붙였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