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리테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편의점·슈퍼마켓의 수익성 개선, 신사업 비용 절감 등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 GS리테일의 올해 실적 개선 폭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 매장 모습. |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GS리테일 목표주가를 기존 3만2천 원에서 4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5일 GS리테일 주가는 2만8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GS리테일은 올해 유통업종 내에서도 실적 개선 폭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오 연구원은 "편의점부문은 외식 수요 흡수와 더불어 개발용역비 등 비용 절감이 예상되고 슈퍼마켓부문 또한 가맹점 위주의 안정적 수익 구조와 함께 내식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긍정적이다"고 내다봤다.
이커머스를 비롯해 그동안 부진했던 신사업부문에서도 수익성에 집중하며 바닥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노력들에 힘입어 GS리테일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8915억 원, 영업이익 345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59.5% 늘어나는 것이다.
GS리테일은 2022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8372억 원, 영업이익 542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21년 4분기보다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112.5% 증가하는 것이며 기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것이다.
2022년 10~11월 편의점(GS25)과 슈퍼마켓(GS슈퍼프레시)의 기존점 성장률은 각각 4%, 5%대로 추산됐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