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은행 정기예금 금리 3%대로 떨어져, 금융당국 수신 경쟁 자제 요청 영향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1-20 16:08: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주요 시중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를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3%대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은행의 대표 정기예금 금리는 연 3.67~3.95%로 집계됐다.
 
은행 정기예금 금리 3%대로 떨어져, 금융당국 수신 경쟁 자제 요청 영향
▲ 주요 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를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3%대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별로 12개월 만기 최고 우대금리를 살펴보면 △하나은행 하나의정기예금 3.95%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 3.90% △우리은행 WON플러스 예금 3.87% △국민은행 KB스타정기예금 3.86% △농협은행 NH올원e예금 3.67% 순이다.

은행들은 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춰 지난해 11월 정기예금 금리를 5%대까지 끌어올렸지만 올해 들어 기준금리인 연 3.5%에 가까운 3%대까지 금리를 내린 것이다.

2금융권인 저축은행도 정기예금 금리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의 12개월 만기 평균 정기예금 금리는 4.97%로 나타났다. 평균 금리가 가장 높았던 지난해 11월 말 연 5.53%와 비교해 약 0.56%포인트 내렸다. 

이 같은 은행들의 정기예금 금리 인하는 금융당국에서 은행 사이 금리 인상 경쟁을 자제할 것을 요청한 것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해 11월25일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에서 “금융권의 과도한 자금 확보 경쟁은 금융시장 안정에 교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국민의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거래규모 350억
조국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상실되고 피선거권 박탈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에 적용돼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