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에 선반 결합해 책장 드레스룸 만든다, 코오롱글로벌 관련 특허 취득

▲ 코오롱글로벌이 선반을 결합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벽면 구조로 기술특허를 받았다. 사진은 코오롱글로벌 시스템 벽면구조 '칸칸스마트스페이스' 사용설명 이미지. <코오롱글로벌>

[비즈니스포스트] 코오롱글로벌이 선반을 결합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벽면 구조로 기술특허를 받았다.

코오롱글로벌은 16일 다용도 시스템 벽면 구조 ‘칸칸스마트스페이스’로 기술특허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칸칸스마트스페이스는 천장과 바닥을 잇는 수직기둥을 고정해 가변형 벽면을 구축하는 원리로 벽면에 선반을 결합해 장식장, 책장, 드레스룸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앞서 2009년 전략상품으로 ‘똑똑한 수납비법 칸칸’을 개발한 뒤 디자인상표 등록, 저작권 등록, 특허출원 등을 진행하면서 품질향상에도 힘을 실어왔다.

칸칸스마트스페이스는 현재 코오롱글로벌이 건설하는 ‘하늘채’ 브랜드 아파트에 제공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칸칸스마트스페이스를 B2C(일반 소비자와 거래)사업으로 확장해 독자적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1인 가구, 노년층 및 유니버설 디자인(나이, 언어, 장애 등의 제약을 받지 않는 디자인) 등 다양한 상품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특허 취득를 통해 칸칸스마트스페이스의 기술성과 독창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코오롱글로벌은 다양한 생활방식을 반영한 상품을 개발해 윤택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연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