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사진 가운데)이 'AI 컴퍼니' 비전 달성을 위해 광폭 행보를 보였다. 사진은 유 사장이 'CES 2023'에서 팔란티어 전시관을 둘러보는 모습. < SK텔레콤 > |
[비즈니스포스트]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인공지능(AI) 컴퍼니' 목표 달성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유영상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에서 팬텀AI, 팔란티어, 인월드, 모빌린트 등 미국 소재 인공지능(AI) 기업들과 여러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유 사장을 비롯한 SK텔레콤 주요 경영진은 미국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팬텀AI를 만나 SK텔레콤이 개발한 인공지능 반도체 '사피온'의 기술과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팬텀AI의 인공지능 기반 자율운항 솔루션과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반도체의 협력모델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유 사장은 대화형 인공지능 캐릭터 개발기업 인월드와는 SK텔레콤의 인공지능 서비스 '에이닷'과 플랫폼 '이프랜드'를 고도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인월드 초기 투자(시리즈A)에 참여하기도 했다.
유 사장은 세계적 빅데이터 분석기업 팔란티어의 전시관도 찾아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유 사장은 팔란티어가 보유한 빅테이터 분석 및 관리 기술을 SK텔레콤에 적용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이밖에 SK텔레콤 주요 경영진들은 CES 2023에서 인공지능 반도체기업 모빌린트, 인공지능 가상인간·챗봇 보유기업 솔트룩스도 방문해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했다.
유 사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을 이롭게 하는 인공지능 컴퍼니'라는 비전을 강조했다.
유 사장은 "이번 CES에서는 세계 글로벌 인공지능기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기술과 적용 사례들을 제시했다"며 "SK텔레콤은 이들과 적극적 파트너십을 추진해 글로벌 톱(Top) 수준의 인공지능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