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이 사업구조 다변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2일 김 사장은 2023년도 신년사에서 “주택부문에 편중한 사업구조를 다변화해 사업의 주요 축으로 정착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이고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이 2일 2023년도 신년사에서 사업구조 다변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에 힘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김 사장은 내부역량 강화도 강조했다.
김 사장은 “사람 중심의 업무체계에서 시스템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여러 곳으로 흩어져있는 사업 데이터들을 디지털로 전환해 자산화하고 회사 전체에 표준화한 업무 기준과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대내외 환경이 척박한 만큼 긴장감을 지니고 이미 맞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특단의 경주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코오롱글로벌은 2022년 대전 선화동3차 주상복합 공동개발사업을 시작으로 여주~원주 제2공구사업 철도 기술형입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주성과를 거뒀다.
도시정비부문에서도 ‘하늘채’ 단일 브랜드로 서울 강북구 번동 1~6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창원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리모델링사업 컨소시엄 참여 등으로 수주실적 1조4천억 원을 달성했다.
코오롱글로벌은 또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인도에시아 수도이전 등 해외건설사업과 풍력발전과 수처리 등 친환경분야 사업 확장에도 힘을 싣고 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