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희수 생명보험협회 회장이 생명보험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키워드로 ‘혁신’, ‘신뢰’, ‘시장확대’를 꼽았다.
정 회장은 30일 2023년도 신년사에서 “새해를 맞았지만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며 “생명보험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3가지 핵심 과제를 이루자”고 말했다.
▲ 정희수 생명보험협회 회장이 신년사로 혁신 신뢰 시장확대라는 화두를 꺼냈다. |
새 회계기준(IFRS17), 신 지급여력제도(K-ICS) 등 새해에 시행되는 새 회계기준을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생명보험 산업의 미래를 위한 혁신을 추진하자고 했다.
정 회장은 “2023년은 자산과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새 제도가 시행되는 해다”며 “적용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이슈를 해소해 신제도의 연착륙을 적극 돕자”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금융기업이 빅테크 기업과도 경쟁해야 하는 시대다”며 “무엇보다도 규제혁신이 필요하므로 자회사 업무범위 제한 규제를 개선하고 디지털 혁신을 적극 도입하자”고 당부했다.
생명보험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정 회장은 “소비자 신뢰 확보는 생명보험 산업에 있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더욱 발전된 보험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자”고 강조했다.
보험의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를 위해 보험시장 확대를 추진하자고 했다.
정 회장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유병기간은 17.2년에 이른다”며 “공적 복지제도를 보완하는 사회안전망의 한 축으로서 소비자의 요구에 걸맞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연금, 요양, 상조 등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