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게임 계열사인 ‘엔진‘이 회사이름을 ‘카카오게임즈‘로 바꿨다.
카카오게임즈는 1일 기존 엔진에서 회사이름을 변경하고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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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겸 카카오 최고게임책임자(CGO). |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라는 이름을 회사명에 넣어 카카오의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대외경쟁력을 확보하고 업무 효용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름을 바꾸며 회사의 목표를 ‘글로벌 멀티플랫폼 게임기업’으로 설정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과 PC, 스마트TV, 가상현실(VR)기기 등 다양한 플랫폼에 카카오게임즈가 제공하는 게임을 탑재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또 역량 있는 개발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시장 진출에 속도를 붙이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겸 카카오 최고게임책임자(CGO)는 “조직의 효율성과 통일성을 확보해 카카오의 게임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용자와 협력사 모두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의 손자 회사다. 카카오의 투자전문 자회사인 케이벤처그룹이 지난해 카카오게임즈(당시 엔진) 지분의 66%를 확보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중국 게임회사 룽투의 한국법인에 100억 원을 투자하고 게임개발사인 로이게임즈를 인수하는 등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