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니정재단이 자립준비 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장학지원을 확대한다.
포니정재단은 2023년 취업을 원하는 자립준비 청년(보호종료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포니정 발돋움장학’ 지원 규모를 한 해 약 10억 원 규모로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 정몽규 HDC그룹 회장 등 포니정재단 관계자들이 26일 서울 강남구 파크하얏트서울에서 제2기 포니정 발돋움장학생으로 선발된 22명에 장학증서를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HDC현대산업개발 > |
포니정재단은 2005년 고인이 된 정세영 HDC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도전정신과 인재중시 철학을 이어가기 위해 설립됐다. 국내외 장학사업과 더불어 2007년부터는 기초학문인 인문학을 지원하는 학술지원사업 등을 운영한다.
포니정 발돋움장학은 만 18~29세 자립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직업훈련비와 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1년 시작해 올해 2기 장학생을 선발했다.
포니정 발돋움장학은 운영 첫 해 해마다 장학생 20명가량을 선발해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는데 2023년부터는 지원 금액이 커지면서 혜택을 받는 장학생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포니정 발돋움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최대 2년 동안 직업훈련비 1200만 원, 생활비 720만 원을 포함 실손보험금, 취업축하금, 자격증 성취수당, 노트북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외국어교육 전문기업 시원스쿨의 영어강의 무료 수강권도 제공한다.
포니정재단은 해마다 9월 한국아동복지협회를 통해 발돋움장학 프로그램 지원자를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아동복지협회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