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탄절을 맞아 전국 주요 성당과 교회에서 미사와 예배가 열렸다. 12월25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주님 성탄 대축일 밤미사'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성탄절을 맞아 전국 주요 성당과 교회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리는 미사와 예배가 진행됐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25일 0시 서울 중구 명동 대성당에서 정순택 대주교가 집전하는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를 열었다. 명동성당에서는 이날 정오에도 정 대주교가 집전하는 미사를 진행된다.
정 대주교는 미사에서 “아기 예수님 성탄을 맞이하여 주님의 사랑과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그리고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방역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주요 종교 시설에서는 코로나19 유행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참석 인원을 제한하지 않은 채 성탄 의식이 진행된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성탄절 축하 예배를 시작했으며 6차례에 걸쳐 예배를 치른다는 계획을 세웠다. 사랑의교회도 서울 서초구 본당에서 유아 세례식을 겸한 '성탄 축하 온가족 연합예배'를 오전 8시부터 4차례에 걸쳐 개최한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3번 출구 인근에서 '10·29 참사 희생자를 기억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성탄대축일 미사'를 열기로 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