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2-12-22 15: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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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CJ대한통운이 운송시장에서 차주가 일감 정보를 쉽게 얻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도록 돕는 플랫폼을 선보였다.
CJ대한통운은 22일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시켜주는 운송플랫폼 ‘더 운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 CJ대한통운은 22일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시켜주는 운송플랫폼 '더 운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더 운반은 화주가 플랫폼에 회원 가입 후 출발지, 도착지, 화물종류, 수량 등 정보를 올리면 차주가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확인, 선택 후 운송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CJ대한통운은 영세한 차주들이 겪어 온 불합리한 중개수수료 문제를 해소하는 데 더 운반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화주와 차주가 플랫폼을 통해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운송 중개업자에게 지급되던 과도한 수수료가 낮아질 수 있다.
더 운반은 차주들의 업무 편의성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차주들은 중개업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운송을 예약하고 우편, 이메일로 운송장을 받았다. 정산과정도 여러 날에 걸쳐 수기로 진행됐다.
하지만 플랫폼을 활용하면 화주정보, 운임정보 등 운송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 운송장 취득, 익일운임정산 등 모든 행정 과정도 자동으로 수행이 가능하다.
권대열 전국개인중대형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 상무는 “오랜 물류 노하우를 갖춘 CJ대한통운이 만든 믿을 만한 플랫폼을 통해 건전한 운송시장 환경이 조성되어 차주들의 수입이 올라가고 업무도 훨씬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최형욱 CJ대한통운 운송플랫폼담당 상무는 “뛰어난 IT 역량과 함께 운송 빅데이터, 전문성 등 독보적인 물류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운송플랫폼을 구현했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화주와 차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착한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