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내년부터 분당선 서현역이 페퍼저축은행역으로 함께 불린다.
페퍼저축은행은 국가철도공단에서 진행한 분당선 서현역 역명부기 입찰에 참여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 내년부터 분당선 서현역은 페퍼저축은행역으로 함께 불린다. 사진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 위치한 페퍼저축은행 사옥. |
분당선 열차와 서현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2023년 1월부터 3년 동안 역사 외부 역명판, 출입구 역명 표지, 승강장 역명판, 열차 내 노선도, 하차 안내 방송을 통해 새롭게 추가된 페퍼저축은행 역명을 안내 받는다.
페퍼저축은행은 경기 지역사회에서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정체성을 공고히 하기 위해 이번 역명부기 입찰에 참여했다.
호주계 저축은행인 페퍼저축은행은 2013년 늘푸른저축은행을 인수하며 국내에 진출했고 지난해 2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으로 사옥을 옮겼다.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는 “이번 역명부기 참여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며 ″서현역이 페퍼저축은행역이라고 불리게 된 만큼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