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토이저러스가 디즈니 캐릭터 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매장을 열었다.

장난감 전문 매장인 토이저러스는 2일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에 디즈니마켓 1호점을, 15일 롯데몰 수원점에 디즈니마켓 2호점을 각각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토이저러스 '디즈니마켓' 열어, 디즈니 캐릭터 상품 판매와 볼거리 제공

▲ 토이저러스는 2일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에 디즈니마켓 1호점을, 15일 롯데몰 수원점에 디즈니마켓 2호점을 각각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디즈니마켓 1호점. <롯데마트>


디즈니마켓은 기존 토이저러스 매장보다 약 4배 이상 많은 디즈니 캐릭터 상품을 판매한다. 어린이 완구뿐만 아니라 캐릭터 선호도가 높은 1030세대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문구, 팬시, 인테리어 소품, 디지털 액세서리 등도 취급한다.

또한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인 ‘미키마우스’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다양한 디즈니 콘텐츠를 보여주는 디지털 스크린 등도 마련됐다.

토이저러스는 디즈니마켓을 단순한 쇼핑 이외에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디즈니마켓은 더 많은 고객을 토이저러스로 유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토이저러스에 따르면 디즈니마켓 개장 이후 11일까지 제타플렉스점은 고객 수가 1년 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김경근 롯데마트 TRU팀 팀장은 “모든 연령층에게 사랑받고 있는 디즈니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겠다”며 “제타플렉스점을 시작으로 디즈니마켓을 확대해 디즈니팬들은 물론 어린이, 어른이(어른과 어린이를 합친 말)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새로운 핫플레이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즈니마켓은 이벤트로 12월 동안 디즈니 캐릭터 상품 구매 고객에게 ‘디즈니 스티커’를 증정한다. 1만 원 이상 구매하면 ‘디즈니 달력’을 받을 수 있다.

토이저러스는 본사가 미국 뉴저지에 있다. 국내에서는 롯데쇼핑이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운영 중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