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한동훈 "피자 한판 값으로 마약 살 수 있다, 전쟁 치르듯 막아야"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12-15 16:40: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143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한동훈</a> "피자 한판 값으로 마약 살 수 있다, 전쟁 치르듯 막아야"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12월15일 국정과제점검회의에 참석한 국민패널의 마약수사관련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국정과제점검회의 생중계화면 갈무리> 
[비즈니스포스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우리나라의 마약 관련 실태가 심각하다며 윤석열정부가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한 장관은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차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우리나라는 2015년 이후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다”라며 “정부가 지금부터 전쟁을 치르듯 하면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회의에 참석한 국민패널이 마약수사와 재활 관련 정책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

그러면서 “유통과 제조부분에 강력한 단속과 처벌로 막아내겠다”며 “어린 자녀들을 학교 보낼 때 혹시 마약하지 않을지를 의심하는 나라가 돼서는 안 되지 않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약사범의 절반 이상이 젊은층이며 학생 마약범죄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마약사범 가운데 2·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긴 지 오래다”라며 “학생 마약사범 수도 10년 동안 5배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마약 접근성은 낮아지고 위험성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장관은 “마약 값이 싸져 피자 한 판 값으로 마약을 살 수 있다”며 “반면 지금 우리가 말하는 ‘대마’는 옛날 히피들이 하던 대마가 아니며 질적으로 다른 마약이 돼있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검찰의 마약수사특별팀을 만들어 검수완박(검찰수사권 박탈)로 약화된 검찰의 마약수사 기능을 복원했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마약에 중독된 사람들을 치료하고 사회로 복귀시키기 위한 정책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장관은 “식약처에서 운용중인 마약중독류 재활센터 2곳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 자리에 참석한 국민들께서 주신 마약치료가 중요하다는 말씀 잊지 않고 꼭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