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바이오노트가 일반 공모청약을 통해 청약증거금을 2천억 원 가깝게 모았다.
14일 바이오노트는 13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일반투자자자 대상 공모청약 경쟁률이 14대 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청약증거금은 1959억 원이다.
▲ 14일 바이오노트는 13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일반투자자자 대상 공모청약 경쟁률이 14대 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바이오노트가 기업공개(IPO) 작업을 완주하면서 바이오노트는 리츠를 제외하고 올해 네 번째로 코스피시장에 상장하게 된다. 공모 규모로는 하반기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바이오노트는 앞서 8~9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3.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8천 원~2만2천 원) 하단의 반값인 9천 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상장주관사 관계자는 “얼어붙은 IPO시장, 많은 기업들의 IPO철회 선례 등을 감안했을 때 이번 청약률은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바이오노트의 경쟁력과 9천 원이라는 파격적인 공모가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이사는 “많은 분들이 바이오노트에 큰 관심을 가져준 만큼 무거운 책인감을 느낀다”며 “상장 뒤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투자자들의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노트는 2003년 설립된 체외진단기업이다. 바이오노트는 22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공동으로 상장을 주관한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