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2-12-08 09: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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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유바이오로직스가 코로나19 백신의 추가접종 효능을 검증하기 위한 임상을 승인받았다.
유바이오로직스는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의 추가접종 임상 1/2상을 승인받았다고 8일 밝혔다.
▲ 유바이오로직스는 8일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의 추가접종 임상1/2상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다양한 백신으로 기초접종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유코백-19를 추가접종했을 때 안전성과 내약성,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해 계획됐다.
임상은 만 19세 이상인 건강한 성인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유코백-19가 추가접종용으로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먼저 면역원성 및 안전성 결과를 확보해 수출용 및 국내 허가를 획득해야 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현재 현재 콩고와 필리핀에서 유코백-19의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1월초까지 접종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안에 면역원성과 안전성에 대한 중간결과를 보고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해당 국가 허가 및 수출용 품목허가를 획득해 상용화,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목록(EUL) 등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유코백-19 허가가 다른 백신 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자체 개발하는 대상포진 바이러스 및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은 유코백-19와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한다”며 “유코백-19의 성공적인 개발에 따라 비임상 및 임상에 쉽게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